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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사외이사 평균보수 1억5700만원 아니다"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2012년 사외이사 평균 보수는 1억5700만원이 아닌 5300만원임을 알려드립니다" (SK하이닉스 PR팀)

SK하이닉스는 최근 일부 경영연구소 및 언론 등에서 통계의 가외치(outlier)를 활용하며 SK하이닉스 사외이사 보수가 상장사 중 1위에 달한다고 잘못 분석하고 있다며 29일 정정공시했다.

회사측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공시양식에 따라 지난해 ▲연간 사외이사에게 지급된 총액 ▲연말기준의 인원수 ▲이를 단순히 나눈 1인당 평균지급액을 기입했다.
 
다만 전자공시의 정해진 양식에 맞춰 입력해야 하는 현재 시스템상 1인당 평균 지급액에 오해가 생길 수 있어 '임기 만료한 사외이사 및 임기 중 퇴임한 사외이사의 보수를 포함한다'는 주석사항을 달아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고자 했다.

하지만 오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회사 측은 지급총액 및 1인당 평균 지급 금액은 임시주주총회(2012년 2월13일)에서 임기만료한 이사 및 임기 중 퇴임한 이사의 보수 및 경영성과금이 포함된 금액이며, 이를 제외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의 1인당 평균 지급 금액은 5300만 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