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이 최근 서울 종로구 SC은행 본점 4층에서 SC그룹의 글로벌 캠페인 'Living with HIV'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에이즈 아동 후원을 위한 토크 콘서트'와 '에이즈 예방 키트 가방 꾸미기'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SC은행과 기아대책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아프리카 우간다 지역의 에이즈 아동과 산모를 위해 에이즈 예방 키트를 보내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SC은행은 4000만원을 우간다 에이즈 아동과 산모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하고, '에이즈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에이즈에 대한 상식을 알아보는 토크 콘서트도 진행했다.
특히, 토크 콘서트에는 기아대책 홍보대사 배우 김정화씨가 강연자로 참여해, 본인이 직접 경험한 아프리카 우간다의 에이즈 아동들 이야기를 소개했다. 김정화씨는 2009년부터 우간다 에이즈 아동 '아그네스'의 한국 엄마가 되어 4년째 '아그네스'를 결연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7월16일 열흘간의 일정으로 우간다를 다시 방문해 '아그네스'를 비롯한 중증 에이즈 아동들을 만나고 돌아왔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추첨을 통해 본인과 아그네스의 이야기를 담은 '안녕, 아그네스' 사인 도서를 청중 30명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또한 SC은행 임직원 150명은 이날 아프리카 우간다 에이즈 아동에게 보낼 에이즈 키트 가방 300개를 직접 장식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배정원 성문화센터 소장의 '에이즈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강연도 진행됐다.
한편, 'Living with HIV'는 올해로 10년을 맞이한 SC그룹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온오프라인 에이즈예방 교육을 통해 HIV와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그 감염률을 낮추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