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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국내 최초 브라질 달러채 중개 개시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KDB대우증권은 달러화가 기초 환율인 비과세 브라질 달러채를 국내 최초로 중개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중개하는 브라질 달러채는 브라질 정부가 발행한 채권으로 잔존만기는 10.6년, 만기 수익률은 4.41%(8월16일 기준)이며 6개월 단위로 연 8.875%의 이표를 지급한다.

원금과 이자의 지급은 브라질 정부가 보장하며 한국과 브라질의 양국간 조세협약에 따라 브라질 헤알화 표시 채권과 동일하게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 시장에서 거래량이 풍부 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매도가 가능하다. 때문에 만기 이전에 채권 가격이 상승하거나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는 경우에는 중도매도를 통해 이자수익 외에 매매차익 또는 환차익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대우증권 상품개발실 김희주 이사는 "브라질 달러채는 비과세와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환손실 우려로 브라질 헤알화 채권 투자를 망설였던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상품이 될 것이다"며 "외화예금 등 다른 달러 투자 상품보다 금리가 높아, 향후 달러 가치의 상승을 예상하여 달러 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달러 채권의 최소 가입 금액은 액면 2만달러(약 3000만원)이며, 누구나 전국 대우증권 영업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문의는 우증권 전국 영업점 또는 스마트상담센터(1644-332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