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대세 예능인 샘해밍턴이 한 온라인 쇼핑몰 광고촬영 중 계속된 재촬영 요구에 폭발하고 말았다.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의 새로운 영상 광고 컨셉 상의 스토리다.
‘리얼 광고 촬영 프로젝트’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영상에서, 광고주인 티몬은 좀더 재미있고 자극적인 영상을 요구하며 대행사를 압박하고, 샘은 할 수 없이 요청대로 재촬영을 거듭한다.
‘진짜 사나이’ 방송 중 줄을 잡고 물웅덩이를 건너는 도하훈련에서 머리에 밧줄을 맞으며 큰 웃음을 선사했던 장면을 연출, 더 큰 웃음을 준다며 한 무더기의 밧줄 묶음을 추가로 퍼붓고, 좀 더 웃겨야 한다며 화생방 훈련 장면을 더했다. 결국 유격훈련 중 생뚱맞게 비키니를 입은 모델까지 등장하는 우스꽝스러운 광고 촬영 현장에서 드디어 폭발하게 된 것.
이번 영상은 광고 속 광고라는 독특한 프레임으로 구성, 마치 광고 촬영 중 실제 상황이 연출되는 듯한 샘의 짜증 연기가 빛을 발했다.
하지만 실제는 달랐다고.
티몬 측은 실제 유격훈련 때와 같이 스토리상 수없이 물웅덩이에 빠져야 하는 고된 촬영과 자정이 넘도록 지속된 스튜디오에서의 인터뷰 촬영까지 샘은 프로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영상은 티몬의 사이트와 유투브 영상을 통해 볼 수 있으며, 해당 영상을 개인 SNS를 통해 친구들에게 전파하면 맥북에어를 선물로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한편, 최근 샘해밍턴은 통신과 게임, 식료품 업계에서 잇단 러브콜을 받으며 예능대세에서 CF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개그맨 조원석과 듀엣그룹 ‘디스보이즈’를 결성하고 디지털싱글 ‘꿀꺽’을 발매, 가수 활동으로의 영역까지도 넓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