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22일 금속노조, 나눔문화 노동자연대 다함께, 민주노총,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삼성노동인권지킴이(준), 인권단체연석회의, 참여연대 등은 서울 서초동 삼성그룹 본사 앞에서는 삼성의 지난 20년을 '파국으로 가는 설국열차'로 규정하고 이를 멈춰야 한다고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삼성의 20년은 기업경쟁력을 위해서라면 모든 법과제도와 민주주의와 시민들의 권리, 노동자들의 인권이 무권리 상태의 아노미가 되어도 상관없는 정글의 시간이었다"며 "이는 이건희 회장과 그의 가족, 소수 엘리트들만이 살아남는 파국의 설국열차다. 무엇을 축하한다는 것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 사진=다산인권센터 |
사진은 참석자들이 설국열차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