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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손끝에서 흐르는 우아함 ‘반지 레이어링’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연말 모임이 다가오면서 손끝까지 신경 쓰는 센스 있는 여인으로 변신시켜줄 반지 레이어링 법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우아하고 섬세한 매력을 풍기는 반지가 겨울 주얼리 스타일링에서는 단연 최고로, 매일 착용해도 질리지 않으면서 올 겨울 스타일링을 더욱 아름답고 감각적으로 변신시켜 줄 반지를 여러 개 레이어드 해보자.

과거에는 손가락마다 의미를 부여해 대부분 한, 두 개로만 반지를 착용했던 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메인 반지와 함께 ‘가드링’으로 얇은 반지를 여러 개 겹쳐 착용하는 반지 레이어링 법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반지를 레이어드 하여 착용할 때는 다른 반지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을 여러 개 착용하는 것이 좋고 너무 여러 가지 컬러를 섞는 것보다는 한 두개의 컬러만 섞는 것이 엣지 있어 보인다.

스와로브스키의 한 관계자는 “반지 레이어링 연출법에 있어서도 브레이슬릿과 비슷하게 ‘색상 조절’과 ‘강약조절’을 하여 연출하는 것이 팁이다. 세 개 이상의 반지를 레이어링 할 경우에는 메인 반지를 기둥으로 정하고 기둥보다 얇은 가드링을 비슷한 계열의 색상으로 연출해주는 것이 세련되어 보인다. 특히, 블랙, 그레이 등 모던한 겨울 스타일링에 가장 잘 어울리는 주얼리 컬러는 같은 계열의 블랙 크리스털이다. 블랙 컬러 반지는 겨울 스타일링에 가장 시크하고 엣지있는 반짝임을 선사해 줄 것이다. 이러한 블랙 반지 사이사이에 투명한 크리스털 반지를 섞어서 반짝임을 더하면 화려한 느낌을 배가 시킬 수 있으니 참고하자”라고 전했다.

사진=스와로브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