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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주석 7월초 방한

[재경일보 박인원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3~4일 한국을 국빈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19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이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 주석의 이번 방한에서 양국 정상이 무엇을 논의할 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져지지 않았지만 한반도 긴장 상황이 지속하고 있는 만큼 북핵 문제가 최우선 의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시 주석은 지난 3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박 대통령과 올해 첫 정상회담을 한 자리에서 이런 메시지를 전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고 중·북 양국간에는 핵문제에 관해 이견이 있지만 현재 중국측 방식으로 북한을 설득하는 노력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현재 11차 협상까지 진행된 한중 FTA를 하루빨리 마무리 짓는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본 정부가 집단자위권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고 과거사를 부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일본에 대한 양국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는 기회로도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