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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금융권과 동부그룹에 따르면 아직 채권단 내부에서 결론이 나지는 않았지만 동부그룹 제조부문 주력계열사인 동부제철[016380]의 구조조정 방향은 워크아웃(강제적 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이 아닌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을 체결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또 그룹 비금융계열 지주회사 격인 동부CNI[012030]가 7월 5일과 12일 각각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200억원과 300억원을 막지 못해 법정관리로 가는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왔지만, 일단 동부 자체 자금과 채권단 지원으로 위기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현재로서는 우세하다.
동부그룹은 이날 오후 중 동부제철 자율협약 신청서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