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D수첩이 기업들이 공개하지 않는 유전자 변형농산물(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로 알려진 GMO의 사용처를 추적했다.
18일 오후 11시 방송된 'PD수첩' 은 식용 GMO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식품업체 5곳의 완제품을 선별해 시험을 의뢰, 3개의 제품에서 또 다시 GMO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PD수첩 제작진은 식용 GMO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5대 식품 업체에 직접 'GMO를 얼만큼 수입하여 어느 식품에 사용하고 있나'를 물었다. 답변은 역시나 '영업 비밀'. PD수첩이 기업들이 공개하지 않는 GMO의 사용처를 추적했다.
앞서 지난 6월 'GMO 그리고 거짓말?'편에서 PD수첩 제작진은 국내 판매 순위 10위 라면을 시험 의뢰해 총 3개의 제품에서 유전자변형 콩과 옥수수 성분이 검출된 결과를 보도했다.
이 방송 이후 약 2주 후 식약처는 라면의 원료로 쓰인 '미국산 밀'에서 유전자변형 콩, 옥수수 성분이 미량 섞여 있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