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이 세계 최초로 실천 배치된 레이저 무기의 시험 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간) CNN은 미 해군 상륙 수송함 USS 폰스호(USS Ponce)에 배치된 레이저무기체계(LaWS, Laser Weapons System, LaWS) 시험 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이 시험 발사에서 LaWS는 목표물인 무인기(드론)을 명중시켰다.
CNN에 따르면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속도의 5만배 빠른 빛의 속도로 발사시 어떤 소리도 내지 않으며 정확도가 어떤 무기보다 높다고 미 해군은 설명했다.
또 이 무기는 전자기 스펙트럼의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작동해 육안으로 빔을 볼 수 없으며 전력을 공급할 작은 발전기와 세 명의 인원이면 손쉽에 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CNN은 밝혔다.
이 시스템은 4000만달러(약 450억원)이지만 미사일 발사에는 대략 1달러면 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미 해군은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는 2세대 시스템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