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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호 셰프, 문재인 대통령 기업인과 '호프 미팅' 요리사로...메뉴는?

임지호 셰프

문재인 대통령인과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의 안주와 식사를 준비한 요리사 임지호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이날 행사의 요리는 청와대 요리사가 아닌 '방랑식객', '요리 치유가'란 별명으로 유명한 임지호 셰프가 준비했다.

이날 오전 청와는 브리핑을 통해 '호프 미팅'의 키워드는 ‘노타이’, ‘소상공인 수제맥주’, ‘자연주의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간담회는 ‘스탠딩 호프’로 20여분간 진행된 이후 상춘재 앞뜰 야외에서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맥주는 소상공인 수제 생맥주가 제공된다”며 상춘재 앞뜰에 생맥주 기계와 350㎖ 맥주잔이 준비된다고 소개했다.

‘술안주’는 임지호 세프가 채소와 소고기, 치즈류 등을 활용해 준비한다고 밝혔다. 맥주를 마신 뒤에는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은 상춘재 안으로 들어가 자유 토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셰프는 자연에서 식재료를 취득해 요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한의학을 공부한 그의 아버지가 한의학을 공부한 아버지가 "자연의 모든 재료가 생명을 살리는 데 유용하게 쓰인다"라고 일러주어 훗날 임 셰프가 자연 요리 연구를 하게 된 바탕이 되었다고 알려졌다.

저서로는 '마음이 그릇이다 천지가 밥이다'가 있으며 2012년부터는 방송에도 출연한 바 있다.

지난 2013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서는 닭고기를 직화로 구원 만든 '닭 다리살 샐러드', '닭가슴살 with 오디 된장 소스' '산딸기가 버무려진 닭가슴살', '닭껍질 튀김' 요리를 선보였다.

이 방송에서 임 셰프는 닭을 익힐 때 40~50도의 불로 익힐 때 육질이 최상이 된다고 비법을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