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8시 5분쯤 경기 안산시 고잔동 지하철 4호선 중앙역에서 서울방면 플랫폼에 서 있던 A(47)씨가 역사로 들어오던 전철에 뛰어들어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옷에서 A4용지 1장의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부모에게 죄송하다'라는 등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 사고로 4호선 서울 방면 전동차 운행이 30여분 중단됐다.
경찰은 전철 기관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