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샘책장', 직접 조립 가능한 DIY 제품으로 출시

▲샘책장 DIY 크림 화이트

한샘이 자사 대표 제품 '샘책장'을 고객이 직접 조립 가능한 DIY(Do It Yourself) 제품으로 출시했다고 9일 전했다.

지난 2009년 온라인 쇼핑몰 한샘몰(mall.hanssem.com) 전용 제품으로 출시된 이후 올 해 1월 기준 누적판매 200만개를 돌파했다. '국민 책장'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샘은 전했다.

정가 기준으로 시공제품보다 3만원 저렴하다.

출시와 함께 품질 개선작업도 진행됐다.

제품 연결 나사 지름을 7.5mm로 기존보다 2배 더 두껍게 만들어 책상 선반 하중이 기존 10kg에서 15kg로 증가했다. 표면 마감재로 사용되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소재의 두께도 기존 제품보다 약 50% 두꺼워졌다. 색상이 더욱 선명해졌고 변형 가능성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PET는 식품 포장재에도 사용되는 등 친환경 소재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크기는 높이 2-5단, 너비 65-200cm 중 선택 가능하다. 색상은 크림화이트, 그레이, 메이플(밝은 나무색), 내추럴 오크(어두운 나무색) 중 선택 가능하며 고객 취향에 맞춰 책장 몸통과 선반을 서로 다른 색상으로 조합해서 주문할 수 있다. 또 수납박스, 선반, 삽입형 서랍 등 책장 액세서리를 추가 구매해 다양한 물건을 더욱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한샘몰에서 오는 31일까지 최대 24%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샘 5단 책장(너비 120cm)의 경우 7만4900원, 샘 3단 책장(너비 120cm)는 7만1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몰 홈페이지에서 책장 조립과정 영상을 참고한다면 30분만에 설치를 끝낼 수 있다"며 "온라인몰에서 DIY제품 수요를 반영한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가구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