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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밸류업 대책에도 하락 2680대 후퇴

코스피가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2일 약보합세를 보이며 2680선으로 물러났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8.41포인트(0.31%) 내린 2683.65로 집계됐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지수는 전장보다 13.02포인트(0.48%) 하락한 2679.04로 출발한 이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44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1416억원, 외국인은 2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1원 내린 1375.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아직 남아있는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소화하는 과정이었다"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경제지표 발표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혼조세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예상보다 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이었던 5월 FOMC를 무난하게 소화했다"며 "뚜렷한 매수세가 부재한 가운데 휴장일 하락했던 미국 주식시장 영향에 혼조세를 보였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