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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세상·사람·바람’과 통(通)하는 국제건축상 24회 수상자 윤경식 건축가 청담헌 포럼

-자연 친화적이며 독창적인 설계로 전통미와 현대적인 세련미를 조화롭게 구현
-세계 최고 디자인 어워드 iF Design Award에서 3관왕 수상

[건축가 윤경식(주)한국건축 KACI회장 / 사진제공:김종오 작가]
[건축가 윤경식(주)한국건축 KACI회장 / 사진제공:김종오 작가]

자연 친화적이며 독창적인 설계로 전통미와 현대적인 세련미를 조화롭게 구현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윤경식((주)한국건축 KACI회장)이 주최하는 ‘淸談:春談 2024 포럼'이 경기도 가평 청평호반에 소재한 건축디자인 스튜디오 淸談軒(청담헌)에서 열렸다.

건축가, 윤경식 회장은 명망 높은 국제건축상을 24차례나 수상한 건축가이다.

건축과 철학, 인문, 예술을 동일 선상에 놓고 가장 한국적인 것과 가장 세계적인 것, 가장 새로운 것과 변하지 않는 것들이 어디에서 만나는지 고민하며 새로운 장르를 창조하는 ‘건축사상가’이기도 하다.

[포스터]
[포스터]

이번 포럼은 청담헌 네 번째 포럼으로 「淸談:春談 건축·인문·예술」 타이틀로 열렸다.
미국, 룩셈부르크, 프랑스, 호주, 서울, 부산, 대구, 김천, 청주, 군산, 거제, 장성 등 국내외의 인사들이 참석해서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강화자 베세토 오페라단 단장, 배국희 LA민주평통 수석부회장, 김진항 예비역 장군, 정구도 노근리 평화재단 이사장, 윤여성 염색명인, 최현숙 (前)한국패션문화협회장 , 최윤영 GP갤러리 대표, 최원일 한국나노기술원 처장, 박장호 삼정KPMG 고문, 금옥장학재단 심원필 이사장, 김영준 나전칠기 명장, 김혜영 시니어벤쳐협회 부회장. 김미행 작가, 김용임 갤러리 Y 대표, 안남섭 (사)미래준비 이사장, Orie Duplay 룩셈부르크 한국미술관 관장, 이림 회장, 안충기 화가, 김병구 화가, 박상남 화가, 지이산 시인, 트로트 하진필 가수 등 80여 명의 문화예술, 교육, 사회 각 분야의 유명인들이 참석했다.

포럼 식순은 세계적인 건축상을 24회 수상한 윤경식 회장의 건축특강과 한식 명인 윤경숙 쉐프의 만찬, 판소리 명창 배일동,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아, 현대무용가 이수진의 공연 순으로 펼쳐졌다.

[건축가 윤경식(주)한국건축 KACI회장]
[건축가 윤경식(주)한국건축 KACI회장]

세계적인 건축가 윤경식 회장은 이번 '청담헌 포럼'에서 21세기 한국 사회의 화두인 창의성과 상상력에 대해 강연을 했다.
윤경식 회장은 “창의적인 영감을 얻는 방법은 ‘직심(直心)’이다. 직심은 '툭', 어느 순간 떠오르는 마음으로 창의력은 이해와 분석이 아닌 감각과 용기이다. 명사적인 삶이 아닌 동사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그동안 쌓아온 개념, 이론에 갇힌 마음을 비우면 삶을 더 깊고 넓게 볼 수 있으며, 거기에서 창의력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한식 명인 윤경숙 쉐프는 대한민국 최고의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자 "문화공간" 으로서 한식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방향을 업계에 제시했던 롯데호텔의 ‘윤가명가’의 오너 쉐프 출신이다. 그녀는 대한민국 식문화를 농단한 ‘미슐랭 가이드’의 부정을 세상에 알리며 외식산업계와 미식문화인들에게 경종을 울려 대한민국 식문화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긴 한식 명인으로서 이번 포럼의 만찬을 준비했다. 현재 YC 청년회의 대표, 합동뉴스 대표로 언론인으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판소리 명창 배일동은 판소리 역사 300년 만에 신이 불러낸 소리꾼으로 불리며, 지리산 계곡의 폭포 앞에서 7년간 피 토하는 연습 끝에 득음했다. 배일동 명창은 최근 20여 년간 호주의 재즈 드러머와 트럼펫터, 재즈 피아니스트와 ‘치리(Chiri)’라는 퓨전 그룹을 만들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워싱턴 서밋 소니언, 이스라엘, 터키 등 전 세계를 누비며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식명인 윤경숙, 판소리 명창 배일동, 현대무용가 이수진,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아]
[한식명인 윤경숙, 판소리 명창 배일동, 현대무용가 이수진,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아]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아는 ‘차이코프스키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 최고 수준의 음악교육을 받았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 최연소 학사과정을 마쳤다. 모스크바의 ‘볼쇼이홀’과 ‘예술의 전당’에서 모스크바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독일 뮌헨 초청 연주, 잘츠부르크 대성당에서 부활절 칸타타 솔리스트로 연주하는 등 어린 나이에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현대무용가 이수진은 현대무용의 발상지인 독일에서 국립 팔루카무용대학을 졸업하고 스위스와 국립현대무용단에서 활약한 이수진은 한순간도 쉬지 않는 이 세계에서 동사적인 율동으로 인간이 그리는 무늬를 표현하는 포스트모더니스트 무용가이다.

그녀는 수년 전부터 노자, 장자 철학에 기반을 둔 인문적 안무를 창작하여 관객들을 철학과 예술의 경계로까지 이끌어 간다. 그녀는 사람을 춤추게 하는 것은 영혼과 정신이지 기교가 아니라고 하는 ‘이사도라 던칸’의 철학을 계승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와의 협연을 선보였다.

[김진항 예비역 장군]
[김진항 예비역 장군]

이번 청담헌 포럼에 참석한 김진항 예비역 장군은 윤경식 회장에 대해 “그는 건축가이기보다 자연의 섭리에 푹 빠져 ‘빛을 가지고 노는 천재’다. 건축주의 입장을 뛰어넘어 그 자리에 있어야 할 감동을 만들어낸다. 토털 시스템 어프로치를 통하여 건축비 절감은 물론 생산성(生産性)을 산출해내는 마인드는 현대 경영학으로는 설명이 불가하다. 기존의 틀을 거부하고 오직 합목적적 통찰(洞察)을 통해 찾아낸 결과물은 ‘창의’ 그 자체로 누구도 모방할 수 없을 것 같다.

윤 회장은 ‘건축해야 할 땅을 걸어보는 순간 떠오르는 一感으로 짓는다’고 하는데 나는 그것을 直觀(Intuition)이라고 부르고 싶다. 직관은 본능적 직관, 전문가적 직관, 전략적 직관이 있는데, 윤경식 회장은 전문가적 직관을 발휘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세토 오페라단 강화자 단장]
[베세토 오페라단 강화자 단장]

베세토 오페라단 강화자 단장은 “윤경식 건축가는 이 세상에서 다시 만날 수 없는 건축철학가이자 건축사상가이다. 이런 천재가 우리 대한민국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노벨건축상이 있다면 윤경식 회장이 첫 번째로 수상자가 될 텐데 아쉽다”고 전했다.

▲윤경식 건축가

2022년 홍성 한송헌(閑松軒) 미국LA 건축명장상(建築名匠賞, Architecture Master Prize(AMP))과 세계건축상(World Architecture Award) 대상
2021년 장성군 상무대에 지어진 군인들을 위한 명상센터 2관왕 수상
2020 독일 IF Design Award ‘사랑빚는 교회’와 ‘백양사, 영혼의 힐링하우스’ 2관왕
2020년 철학자 최진석의 ‘함평 호접몽가’와 ‘여주 명상의 집’ 2관왕 수상
2019년 백양사 ‘영혼의 힐링하우스’와 2021년 도선사 ‘소울포레스트’ 세계 최고디자인상 IF Design Award, World Architecture Award 대상, International Architecture Award 대상 등 주요 국제건축상 3관왕 수상
2016년 정각사 미래탑 ‘허공의 붓다’ 세계건축상과 국제건축상 수상
2012년 힐마루 클럽하우스, 2013년 IK 100년 사옥도 세계건축상 수상
2010년 해슬리나인브릿지 클럽하우스 BBC ‘현존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장 10곳’과 Newyork Times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명소’에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