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금융시장감독당국(FINMA)은 19일 블록 체인 스타트업 엔비전AG(EnvionAG)의 ICO 모금에서 금융 시장 규칙을 위반한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FINMA의 언론 보도 자료에 따르면 올 해 초 ICO를 통해 1억 달러를 모금한 엔비전은 EVN토큰 거래 대가로 공공 예금을 받음으로써 은행법을 위반했다고 전했다. 엔비전AG는 채권과 같은 형태로 EVN 토큰을 발행한 대가로 약 3만명의 투자자로부터 약 1억 프랑의 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타임즈는 지난 5월 이 회사의 최고 경영자 마티아스 워츠만(Matthias Woestmann)은 "설립자들이 금전적 횡령의 일부로 EVN토큰을 추가로 생성했다."라고 주장한 반면 설립자들은 "워츠만 최고 경영자가 이 회사를 장악하고 계약을 위반했다."라고 주장했다고 보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