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미국 대폭락 속 중국증시 약보합 마감…상하이 0.34%↓

미국 증시가 1987년 10월 '블랙 먼데이' 이후 최악의 폭락 사태를 맞았지만 중국 증시 주요 지수는 17일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4% 하락한 2,779.64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0.49% 내린 10,202.75로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 속에서 간밤 미국 증시 주요 지수가 10% 이상 폭락했지만 코로나19가 확산세가 완연히 꺾인 중국 증시에서는 추가 급락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16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21명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 우한의 1명을 제외하면 모두 해외 유입 사례여서 중국은 사실상 코로나19 종식 단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한편, 대만 자취안 지수는 2.86% 하락한 채 거래를 끝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3시(현지시간) 현재 0.6%대 상승 중이다.

중국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