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26일(현지 시각)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인공 지능 투자가 수익 증가로 보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하루 전 메타가 제기한 우려를 완화시켰다.
메타는 고비용의 인공 지능 진출이 즉각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26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의 주가는 11% 이상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5% 가까이 상승했다.
이는 메타가가 AI에 대한 값비싼 베팅이 성과를 거두는 데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후 25일 메타 주가가 10% 이상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을 도입한 덕분에 목요일에 3분기 매출과 이익에 대한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알파벳은 목요일에 사상 첫 배당금을 발표하고 매출, 수익 및 광고 부문에서 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7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