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SPC삼립 대표이사 선임된 황종현 사장은 누구

SPC삼립은 황종현 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는데, 황 사장에 대해 30여 년간 동원그룹에서 다수의 M&A를 수행한 영업·마케팅 전문가라고 SPC삼립은 설명했다.

동원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수많은 M&A를 행해 왔는데, 이 과정 속에 황 사장이 개입했던 것이다. 그는 동원F&B 유가공 본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동원의 유가공 사업을 크게 성장시켰다는 설명이다. 동원F&B가 '참치 캔'으로 유명하나, 유업계에서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서울우유, 남양유업, 매일유업에 이어 업계 4위에 자리하고 있다.

황 사장은 최근에는 삼진어묵의 대표이사로 제조법인 삼진식품㈜과 유통법인 삼진어묵㈜의 국내 사업을 총괄했었다. 삼진어묵의 경우, 세계 시장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등에 매장을 연 상태다.

황 사장은 "식음료업에 대한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SPC삼립이 종합식품기업으로서 더욱 성장, 발전하도록 힘쓰겠다"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SPC삼립은 베이커리 사업이 현금 창출원이나, 간편식 중심으로 사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를 충족하고 있다고 증권가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SPC삼립은 종합식품 기업이 되고자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