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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에어라인 국제노선 60% 단축···운행 줄이고 주차공간 확보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국가간 입출국 금지가 늘면서 국제 항공사들의 수요가 급감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2일(현지시간) 여름 국제 항공편을 60%까지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여름 예약 현황이 전년대비 80% 수준으로 나타났다. 항로별로는 대서양 노선과 중남미 노선이 각각 65%, 48% 감소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2021년 여름 시즌 25편의 운항을 중단하고, 시애틀-인도 방갈로, 로스엔젤레스-뉴질랜드 크라이스처치 등 올해 계획했던 신규 노선도 2021년 초로 연기하기로 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한편, 미국 항공사들은 탑승객이 거의 없는만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운항편을 줄이고 주차 공간 확보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