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한국IBM 서울아산병원 병상 배정 업무 자동화

[재경일보=윤근일 기자] 한국IBM이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병원 운영 효율성 개선을 위한 업무 자동화 프로젝트 적용을 마쳤다. 

한국IBM은 17일 디자인씽킹 기반 프로젝트로 RPA 및 병상 자동 배정 알고리즘 개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병상 자동 배정 알고리즘은 환자 별 선호 사항, 수술 스케줄, 환자 별 특이 사항, 각 부서의 예약 상태와 같은 다양한 데이터의 복잡한 상호 작용을 기반으로 하며 의료진의 이동 거리까지 고려한다. 

서울아산병원의 입원 환자의 등록, 예약 변경, 취소와 같은 업무에는 RPA(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를 적용했다.

김종혁 서울아산병원 기획조정실장(산부인과 교수)은 "짧은 기간 동안 병상 자동 배정 모델 및 RPA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 개선 및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며 "선진 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한국IBM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GBS)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아산병원의 운영효율성에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상적인 반복 업무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통해 병원 직원들은 환자 돌봄 등 다른 일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5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의 모습.     서울아산병원은 이날 오전 강북구 보건소로부터 외래환자의 코로나19 확진사실을 통보받아 환자가 다녀간 일부 시설을 폐쇄하고 소독과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202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