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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양성센터 개소 “취약한 인력 기반 확충"

[재경일보=윤근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7일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3개 컨소시엄 중 서울대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양성센터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3곳의 컨소시엄은 서울대(인공지능반도체)를 비롯해 성균관대(사물인터넷 반도체), 포스텍(바이오메디털반도체)이다.

현판식 이후에는 정병선 제1차관과 3개 센터의 주요 참여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스템 반도체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정 차관은 간담회에서 "메모리 반도체 강국에서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정부의 역할은 지속적인 인력양성 지원을 통해 취약한 국내의 반도체 분야 인력기반을 확충하는 것" 이라고 언급하며, "분야별 특수성을 고려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을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로 성장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현판식 하는 정병선 과기정통부 1차관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양성센터 개소식에서 정병선 과기정통부 1차관이 현판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진희 원천기술과장, 노동영 서울대 부총장, 정 차관, 서울대 김수환 센터장, 성균관대 이강윤 센터장, 포항공대 박홍준 센터장.

선정된 3개 센터는 2020학년도 가을학기부터 신입생 모집에 나서, 센터별로 연간 석사 20명/박사 1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으로, 동 사업 지원기간인 7년 후에는 총 700명 이상의 융합고급인력이 양성될 예정이다.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육성사업은 정부가 바이오헬스, 미래차와 함께 3대 핵심 신산업으로 중점 지원 중에 있는 시스템 반도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신규 추진하는 대표적인 인력양성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AI・IoT 가전, 바이오센서 등 유망 신산업 분야의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제품 개발 및 시장 선점을 이끌 고급 융합전문인력 양성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