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신임 원장에 윤석진 현 부원장…그의 최초 타이틀들

[재경일보=윤근일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7일 신임 원장에 윤석진 부원장을 선임하고 오는 20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앞서 지난 4월 제127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KIST 신임 원장 선임 안건을 논의했지만, 윤석진·오상록·최귀원 등 원장 후보 3명 중 재적 이사 과반 득표자가 없어 신임 원장을 결정하지 못했다.

연구회는 이후 KIST 재공모 절차를 진행, 5월 말 남석우·오인환 책임연구원과 윤석진 부원장 등 3명을 다시 원장 후보로 결정했다.

원장 재공모는 KIST 창립 이후 처음이다.

윤 신임 원장은 역대 KIST 원장 중 첫 비(非)서울대 출신 원장이자, 국내 박사학위취득 원장, 첫 호남 출신 원장으로 주목을 받는다.

KIST는 국가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창조적 원천기술을 연구·개발하고 그 성과 확산을 목적으로 1966년 설립된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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