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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20, 스냅드래곤·엑시노스 병용 알려져…성능차이 논란 또 나오나

[재경일보=윤근일 기자] 유명한 팁스터(제품 정보 유출가)인 아이스 유니버스와 맥스 웨인바흐의 트위터에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와 삼성의 엑시노스 990을 탑재한 모델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갤럭시 노트20임에도 스냅드래곤과 엑시노스를 탑재한 모델이 출시된다는 것으로 관련 트위터에서는 성능 차이를 우려하는 모습이 나온다.

해외 IT 매체 노트북체크는 엑시노스 990이 스냅드래곤 865보다 떨어지는 점수를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노트20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퀄컴의 프로세스는 스냅드래곤 865+로 삼성 엑시노스 990 보다 성능이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갤럭시S20 스냅드래곤 탑재한 제품은 엑시노스를 탑재한 제품보다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연산성능을 시험하여 수치화하는 벤치마크 지수에서 20%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이러한 전략을 취하는 데에는 시스템 반도체 고객 확보에 있어 퀄컴의 위치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사진=이샨 아가왈 트위터 캡처

삼성전자는 전작 갤럭시S20에 자사 엑시노스 대신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를 채택하는 한편 퀄컴으로부터 '스냅드래곤 X60'의 파운드리 물량을 따냈다.

업계에서는 이를 "삼성이 살을 내주고 뼈를 취했다"고 해석하고 있다.

엑시노스 990은 2개의 NPU(신경망처리장치) 코어로 인공지능(AI) 연산 성능을 강화한 삼성전자 제품이다.

엑시소스 990이 들어간 갤럭시S20은 유럽과 남미에서 판매가 되었으며 지난 3월 해외 온라인 청원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서 엑시노스가 탑재된 폰을 팔지 말라는 청원이 등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