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캠핑어때…내달 123층1층 야외 캠핑장으로

[재경일보=윤근일 기자] 국내 최고층 마천루인 롯데월드타워 123층과 1층 야외가 내달 휴가철을 맞아 캠핑장으로 변신한다.

20일 롯데물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폭염으로 지핀 시민들을 위해 롯데월드타워에서 캠핑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가지는 BMW 차박 캠핑은 8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할수 있다.

차박 캠핑장에는 최신형 BMW X시리즈 SUV 10대와 차박용 텐트가 설치되며 캠핑 분위기를 낼수 있는 랜턴, 의자 등도 갖춰진다.

롯데월드타워 123층 루프 비박 캠핑은 오는 8월 8일(토) 하루 진행한다. 롯데물산은 안전을 위해 모든 물품을 로프와 케이블타이로 고정시키는 한편 취침시에도 몸을 고정할수 있게해 안전한 캠핑을 위한 준비를 갖춘다.

두 캠핑 모두 7~8월 롯데월드타워와 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과 코로나 관련 사연이 있는 응모자를 추첨해 진행한다.

롯데물산은 두곳 캠핑장에서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시하는 한편 사전 발열 체크 및 문진표 작성 이후 입장케 한다.

롯데물산 제공

앞서 롯데월드는 롯데월드타워 최상단 두 개로 갈라진 구조물 사이를 연결한 다리를 건너는 고공 체험 어트랙션(놀이기구)인 '스카이브릿지 투어'를 전날 선보였다.

투어는 최대 12명이 1개 조를 꾸려 인솔 직원과 함께 1시간 동안 이뤄진다. 타워 117층 스카이스테이션에서 안전교육을 듣고 장비를 착용한 뒤 붉은 점프 슈트·헬멧·등반용 하네스를 착용한다.

롯데월드는 "서울스카이가 꾸준히 지향해 온 체험형 전망대 콘텐츠의 정점"이라며 "지상 541ｍ 야외 상공에 자리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브릿지를 서울의 탁 트인 전경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날씨가 나쁜 날이나 동절기를 제외한 매주 수요일∼일요일 오후 1∼7시 운영된다. 만 12세 미만, 체중 120㎏ 초과, 신장 140㎝ 미만, 혈압·심장·근골격·근육계통 질환자 등은 이용할 수 없다.

서울스카이 제공

서울스카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