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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오토, 내비 앱 1위 t맵 지원 추진

[재경일보=윤근일 기자] 구글이 차량용 플랫폼 '안드로이드 오토'에서 SK텔레콤의 네이게이션 애플리케이션 'T맵'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추진한다.

T맵이 이용자가 1천800만명에 달하는 네비게이션 앱이라는 점에서 이용자 편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IT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 오토에 T맵을 연동시키기로 하고 현재 다양한 시험을 하고 있다.

정식 출시는 올해 하반기 예정으로, 가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구글이 국내에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만 카카오모빌리티와 독점 계약을 맺고 카카오네비 앱을 내비게이션 앱으로 지원하고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구글코리아 측은 "안드로이드 오토는 전 세계의 차량에 안전하고 원활하게 연결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하고 있다"며 "제품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비게이션 앱들의 6월 한달간 총 사용시간은 'T맵'은 37,623,225시간 'T맵-내비게이션/지도'는 35,240,442시간이며 '카카오내비의 6월 한달간 총 사용시간은 17,948,443시간보다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