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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국내 IT업계 최초 개인정보 동의 철회 제공

네이버가 국내 IT업계중 최초로 개인정보 이용 범위 조회와 동의 철회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네이버는 개인정보 자기 통제권 강화를 위한 이용자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 개편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 이용자는 개인정보 수집 및 제3자 제공에 언제 동의했는지 날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개인정보 수집 및 제3자 제공 동의를 쉽게 철회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네이버 이진규 CPO·DPO는 "개인정보 수집·제공 동의 철회의 경우 서비스 해지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동의 철회권 보장에 소극적이지만, 네이버는 이용자의 개인정보 자기 결정권 보장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네이버는 최근 춘천 데이터 센터 외에 두는 해외 백업지를 홍콩보안법 우려로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이전했다.

개편된 네이버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 모습 [네이버 제공
네이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