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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태풍경로 등 주목하며 한강공원 복구 총력

서울시가 호우 경보로 한강 공원을 전면 통제한 가운데 제5호 태풍 장미가 빠른 속도로 오고 있어 태풍경로 및 기상상황을 주목하며 한강 공원 복구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최근 시민의안전과 조속한 복구 작업 진행을 위해 한강공원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강사업본부는 호우시 하천변은 피해위험 지역으로, 침수시 뻘의 유입으로 바닥이 매우 미끄럽고, 복구작업을 위해 중장비가 수시로 드나들고 있으므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방문자제를 강조하고 있다.

각 공원별 진출입로를 전면 통제하고, 안내방송을 수시로 시행하고 있음에도, 일부 공원에서 청소작업이 완료된 부분을 통해 보행자 및 낚시객이 출입하는 등 공원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서울시 측은 전했다.

한강사업본부 신용목 본부장은 "기상상황에 따라 조속한 복구작업을 시행하여 시민 여러분의 안전하고 편안한 공원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상상황이 호전되더라도 별도의 공원 개방안내 전까지는 시민여러분의 출입자제를 당부드린다"고말했다.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등 행안위 여야 의원들이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 및 태풍 대처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20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