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고갈, 환경 파괴, 폭발 위험이 없는 궁극의 에너지 '인공태양'에 한국에서 만든 가압기가 들어가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기구와 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여기에 들어가는 가압기를 자체 기술로 설계·제작해 2022년까지 공급한다. 가압기는 열교환시스템의 압력을 유지하고 과압 보호 기능을 한다.
◆ 한국 등 7개국, 핵융합 방식의 인공태양 주목...프랑스서 구축중
인공태양은 핵분열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원자력발전과 달리 핵융합이라는 핵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한다.
인공태양에 주목하는 이유는 연료 고갈 우려가 큰 원전과 달리 인공태양에 필요한 핵융합은 바닷물에서 얼마든지 추출할수 있는 수소를 연료로 하기 때문이다.
방사성 폐기물 발생양도 원전의 0.04%에 불과하다
인공태양 건설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가 7월 말 프랑스 카다라슈에서 ITER 중추인 핵융합반응장치의 조립에 착수함으로써 본궤도에 올랐다.
이번 사업은 핵융합 에너지의 대량 생산 가능성을 실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설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