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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모두 자사 클라우드 게임 상용화…그럼에도 시들지 않는 콘솔게임

SK텔레콤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5GX 클라우드 게임'이 지난 16일 1년 간의 시범 서비스를 마치고 상용화됐다.

'5GX 클라우드 게임'은 SKT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를 클라우드에서 할수 있는 서비스로 이용자들은 PC와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기기에서 100여종의 대작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월 이용료는 월 1만6천700원이다.

SK텔레콤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상용화로 이동통신 3사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모두 상용화를 마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통신 3사 중 최초로 엔비디아(NVIDIA)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국내에 제공하며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열었다. '베이직'은 무료, '프리미엄'은 월 1만2천900원이다.

KT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해외 서비스가 아닌 자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GameBox)를 지난 달 12일 선보였다. KT는 클라우드 게임 시장 선도를 위해 이통3사 중 가장 저렴한 4천950원의 월 사용료를 책정했으며 내년부터는 월 9천900원에 서비스한다.

SKT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5GX 클라우드 게임
SK텔레콤 제공

◆ 차세대 게임 콘솔들 잇달아 "Sold Out"

그럼에도 콘솔게임의 인기는 통신 3사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런칭에도 식지 않는 분위기다.

소니의 차세대 게임 콘솔 '플레이스테이션5'(PS5)는 지난 18일 1차 예약 판매가 일제히 매진됐다.

PS5는 홈플러스·하이마트·SSG닷컴·토이저러스 등 온라인 쇼핑몰 11곳과 오프라인 제휴 매장 PS 파트너 샵 등 오프라인 매장 30곳에서 예약 판매했다.

한 오프라인 매장 관계자는 "코로나 예방 지침이 내려와서 줄을 서지 않도록 자체 온라인 폼으로 예약을 받았는데, 시작한 지 1분 만에 매진됐다"고 말했다.

MS의 차세대 게임 콘솔 '엑스박스 시리즈 X'와 '엑스박스 시리즈 S'도 22일 정오 네이버 쇼핑과 하이마트에서 가진 1차 사전 예약에서 일제히 매진됐다.

PS5는 11월 12일에 국내 출시한다.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가 있는 기본 PS5의 가격은 62만8천원이며, 성능은 같고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는 디지털 에디션은 49만8천원이다. 엑스박스X와 엑스박스 S는 11월 10일 각각 59만8천원, 39만8천원에 국내 출시된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 관계자는 "2차 예약 판매 일정에 관해서는 아직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하이마트는 엑스박스 시리즈 X/S를 이날에 이어 23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정오에 사전예약을 개시한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PS5
겜우리 홈페이지 캡처
마이크로스프트 MS 엑스박스 시리즈 X S
네이버쇼핑 엑스박스 공식 쇼핑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