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조직문화 개선하고 있는 광동제약

광동제약이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사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시도다.

광동제약은 이와 관련해 25일 전했다.

광동제약은 "최근 'MZ 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와 기존 구성원의 원활한 소통을 유도하고 있다"며 "자유롭고 창의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다소 보수적이라고 평가받는 제약업계에서도 변화가 감지되는 분위기"라고 했다.

광동제약은 올 초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구성원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인사 제도를 도입했다. 직원의 직급체계를 4단계(G1-G4)로 간소화했다. 직급과 관계없이 호칭을 '님'으로 통일하고 상호 존칭을 사용하도록 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구성원들은 새로운 제도 시행 후 기존보다 수평적이고 유연한 소통이 가능해져 업무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광도제약은 평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 등의 환경에서 보다 자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업무 자세가 중요해짐에 따라 새로운 제도에 대한 공감대도 보다 폭넓게 형성되고 있다고 한다.

작년부터는 '워크 스마트'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사내에 존재하는 비효율적 관행을 찾아 제거하고 지시, 보고, 회의, 피드백, 협업 등 5가지 분야에서 업무 표준을 정립해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프로젝트 실행 후 지난 해 말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70% 이상의 직원들이 비효율적 관행개선과 새로운 업무표준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제도적 변화와 더불어 임직원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업무 환경도 조성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매주 금요일마다 자율복장으로 출근하는 '캐주얼 데이'를 도입하고 지난 2018년에는 이를 주2회(목요일, 금요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