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1439명·누적 14만9714명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닷새만에 1000명대로 줄었다.
1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30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439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4만9714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를 보면 지난달 26일 2502명, 27일 2531명, 28일 2683명, 29일 2065명으로 나흘 연속 2000명대를 기록하다가 전날 1000명대로 감소했다.
하지만 주말에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어 통상 월요일에 확진자가 적게 나오는 점을 고려하면 증가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전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4475명으로, 앞선 일주일(1만4404명)보다 71명 많았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311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홋카이도의 신규 확진자가 1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이치현 108명, 가나가와현 84명, 치바현 69명, 사이타마현 66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26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효고현 56명, 오키나와 32명, 후쿠오카현 27명, 나라현 19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26명 늘어 누적으로는 2165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홋카이도 5명, 오사카 4명, 아이치현 3명, 교토부 2명, 사이타마현 2명, 가나가와현 2명, 효고현 1명, 지바현 1명, 나라현 1명, 야마나시현 1명, 도쿄 1명, 후쿠오카현 1명, 군마현 1명, 시즈오카현 1명이었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0명 늘어 472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12만4104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26일 잠정치 기준으로 3만7177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