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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식 석상 자리 가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토마스 클라인은 누구

지난 1일 부임한 토마스 클라인(Thomas Klein)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년간담회에서 취임 후 첫 공식 석상 자리를 가졌다.

클라인 사장은 독일인이며 메르세데스-벤츠에서 20년이 넘게 근무를 하고 있는 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경험과 역량을 쌓아왔다.

그는 독일 베를린대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라이프치히 경영대학원에서 경영전문과정(MBA)을 이수했다.

대학을 다니던 지난 1999년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본사 상용차 부문 조직에 입사했다.

2003년부터는 베를린 소재 독일 영업 조직(MBVD)에서 다임러의 경영부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커리어(CAReer)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후 2013년까지 독일 마인프랑켄 지역의 승용 부문 영업·서비스를 총괄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메르세데스-벤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직영 유통망(Sandown Motors Holding Pty) 승용 부문의 매니징 디렉터를 역임했다.

2017-2019년에는 독일 본사의 해외 지역 총괄 조직에서 지역 내 영업 및 주요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중책(Daimler AG, Region Overseas Headquarter)을 맡았다.

2019년 7월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 중동 대표이사(사장)직을 맡았다. 클라인 사장은 중동지역 대표이사를 맡은지 1년 3개월 만에 한국으로 발령났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주요 사업장에 독일 국적의 인사를 배치하는 전략을 편다. 본사는 탄력적인 인사 정책에 따라 그를 주요 시장 중 한 곳인 한국의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이날 클라인 사장은 "고객의 신뢰와 사랑 속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신임 사장으로 부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메르세데스-벤츠의 매력과 놀라운 경험이 소중한 저희 고객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전세계 자동차 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며 격변기를 맞은 이 시기에 끊임 없이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년간담회에서의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캡쳐=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년간담회에서의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캡쳐=재경일보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