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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폭 개선된 실적 기록한 오뚜기

오뚜기가 '코로나19'로 비대면 상황이 이어진 지난 2020년에 크게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29일 유통업계 따르면, 작년 오뚜기는 매출액 2조6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 안팎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10%, 3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작년 9월 말 누적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0.6% 늘어난 1조753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27.6% 늘어난 1347억원을 나타냈다.

작년 9월 말 누적 별도기준으로 수년간 6% 벽에 막혔던 영업이익률이 7.7%로 상승했으며 특히, 해외 진출 20여년만에 매출 비중을 10% 가까이 끌어올린 점이 주목되는 점이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해외 비중은 8.83%에서 9.46%로 확대됐다.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전년대비 11%, 20% 늘어난 1조7817억원, 1861억원을 기록했다.

오뚜기 매출은 2017년 부터 2조 이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2019년의 경우, 2조108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에 '코로나19'로 트렌드 변화가 일어났고 가정간편식 판매가 좋았다. 작년 오뚜기는 기존 유통 채널(대형마트와 편의점 등)과 내수 기반 수요를 지키는데 집중했다. 또한, 즉석밥 등이 온프라인 전 채널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더불어 카레, 3분류, 소스류 등 카테고리에서 높은 점유율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