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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 나스닥 신고점 속 한주 마감…이번 주는 부양책 변수

미국 뉴욕증시가 3개월 만에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38포인트(0.30%) 상승한 31,148.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09포인트(0.39%) 오른 3,886.83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78.55포인트(0.57%) 오른 13,856.3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이틀 연속 신고점을 다시 썼다.

지난 주간(1일~5일) 상승률은 다우 지수가 3.9%, S&P 500 지수가 4.7%, 나스닥 지수가 6%를 각각 기록했다. 다우는 11월 둘째주 이후, S&P 500과 나스닥은 11월 첫째주 이후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뉴욕증시

◆ 이번 주는 신규부양책 여부가 변수

이번 주(8일~12일) 미국의 신규 부양책 도입 진척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운 채 등락할 전망이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계속된다. 또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도 예정되어 있다.

이번 주에는 발표는 물가 지표가 핵심이다.

8일에는 1월 고용추세지수가 발표된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연설할 예정이다.

9일에는 12월 구인·이직보고서가 나온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됐다. 트위터와 시스코, 리프트가 실적을 발표한다.

10일에는 1월 CPI와 12월 도매재고가 발표된다. 파월 의장이 연설한다. 우버와 코카콜라, GM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11일에는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나온다. 디즈니와 아스트라제네카가 실적을 공개한다.

12일에는 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가 발표된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