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10일 3,10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91p(0.52%) 오른 3,100.58에 장을 마쳤다.
이날 기관(9,184억 매도)이 9천억원 넘는 대규모 매도를 보였지만 개인(1,322억 매수)과 외국인(7,535억 매수), 프로그램(1,476억 매수)에서 매수 우위로 나타나며 상승세를 굳혔다.
지수는 전장보다 3.46포인트(0.11%) 오른 3,088.13에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에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46포인트(0.67%) 오른 964.31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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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보다 9.6원 내린 달러당 1,107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 속에 전날보다 5.6원 내린 1,111원에서 출발 후 낙폭을 키웠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였고 설 연휴를 앞두고 나온 달러 매도 물량, 선박 수주 뉴스 등이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58.4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64.8원)에서 6.38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