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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국채 금리 변수에 하락 출발…국제유가 혼조세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17일 오전 9시 43분(미 동부시간) 현재 미국 국채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60포인트(0.24%) 하락한 31,447.15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16포인트(0.49%) 내린 3,913.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3.97포인트(0.88%) 떨어진 13,923.53에 거래됐다.

◆ 전문가들 "국채 금리 상승에 포지션 조정 가능성"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포지션 조정이 진행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MUFG의 데릭 할페니 시장연구 담당 대표는 "국채금리의 상승으로 일부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에 대한 평가를 다시 하고 있다"면서 "금리가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더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예상보다 주식의 위험 대비 보상이 다소 덜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이는 일부 포지션 조정을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약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45% 내렸다.

◆ 국제유가는 혼조세

국제유가는 혼조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5% 하락한 59.90달러에,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0.17% 오른 63.46달러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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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