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카드사와 캐피탈사에 대한 유동성 강화방안을 21일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와 같은 충격이 카드사와 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위험 전파 통로로 작용할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금융당국은 여전사에 문제가 발생하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자금 공급이 감소하고, 민간소비와 기업 설비투자가 위축돼 실물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우려도 있다며 이번 방안 실행 배경을 설명했다.
이 유동성 강화 방안은 오는 4월부터 시작된다.
이 방안은 유동성 위험을 주기적으로 이사회에 보고하고, 유동성 상황을 충실하게 공시해야 하도록 했다.
카드사를 제외한 캐피탈사 등 여전사의 레버리지 한도는 2022∼2024년 중 9배로, 2025년 이후에는 8배로 단계적 축소에 들어간다. 현재 카드사의 레버리지 한도는 8배, 캐피탈사는 10배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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