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24일 오전 10시 8분(미 동부시간) 현재 혼조세로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8.31포인트(0.86%) 상승한 32,701.46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06포인트(0.44%) 오른 3,927.5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97포인트(0.2%) 하락한 13,200.73에 거래됐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6%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면서 불안감이 다소 완화했다. 유로존의 3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양호했던 점도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다.
투자심리가 개선됐지만 뉴욕증시의 상승세로 이어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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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 전문가들, "증시 관망흐름 나타날 수 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방향성 있는 움직임보다는 관망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메디올라눔 인터내셔널 펀드의 브라이언 오레일리 시장 전략 대표는 "지난 1년간 랠리가 진행됐고, 시장은 여기서부터는 멈춰서서 숨 고르기를 할 것"이라면서 "올해 남은 기간 수익을 창출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13% 내렸다.
◆ 국제유가는 상승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27% 오른 59.71달러에, 브렌트유는 3.24% 상승한 62.76달러에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