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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인한 우울함..광동제약 '비타500', "다시 시작하자"

광동제약이 최근 선보인 '비타500'의 '새로 시작하는 힘' 캠페인 관련 영상이 조회수 30만회를 넘겼다. 장기간의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친 이들에게 일상을 회복하고 활력을 찾자는 메시지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광동제약은 보고 있다.

최근 기업들은 이번 비타500 광고 캠페인처럼 시민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아졌다. 사회적 고립감과 건강에 대한 염려, 막연한 불안감 등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회복에 대한 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새로 시작하는 힘'이라는 주제로 전개된 비타500 광고 역시 신체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가 일상을 리프레시 할 수 있는 새로운 힘을 준다는 내용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광동제약은 전했다.

지난 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은 많은 이들에게 우울감과 무기력증 등을 호소하게 하는 등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하나의 사회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상반기 정신건강의학과 내원 일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비인후과나 소아청소년과 내원이 크게 줄어든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또한, 같은 기간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불안 장애 상담 건수는 전에 비해 약 45% 증가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를 위해 관련 대책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기업들은 광고 메시지를 통해 이런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비타민C와 같이 새로운 힘을 주는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제품 광고를 넘어 희망의 메시지까지 함께 나눌 수 있는 내용이 공감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