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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대리점서 가전제품 렌탈한다

SK텔레콤은은 자사 대리점에서 SK매직이 취급하는 렌탈 상품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고객은 SKT 대리점에서 SK매직이 취급하는 정수기, 공기 청정기 등 88개 모델을 체험하고 렌탈 계약을 할수 있다.

우선 SKT의 17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SK매직 렌탈 가입/구독 서비스를 우선 오픈하고, 향후 SKT 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구독 서비스는 지난 2월 웅진씽크빅과 함께 내놓은 '웅진스마트올'에 이어 두 번째다. SKT가 교육 구독 영역에 이어 렌탈 영역에도 진출하게 된 것이다.

SK텔레콤 SKT SK매직 렌탈
SK텔레콤은 SK매직과 업무 위탁 계약을 맺고 3월 31일부터 자사 대리점에서 SK매직이 취급하는 렌탈 상품 전체(정수기, 공기 청정기 등 88개 모델)를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 SK텔레콤 제공

KT는 일부 대리점에서 파세코의 창문형 에어컨을 전시 및 판매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수단 중 하나로 구독형 서비스를 언급했다.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B2C 영역에서는 광고·데이터·구독형 서비스 영역에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B2B 영역은 스마트팩토리·스마트모빌리티·뉴딜사업 등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사들의 구독 서비스는 고객 충성도를 높이면서 수익도 높이려는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통업계에서 구독 서비스로 고객을 묶어두려는 이른바 '락인'(Lock in) 효과가 나온 것으로 나왔다.

통신사 렌탈 서비스를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SKT 윤재웅 구독마케팅담당은 "F&B, 여행, 모빌리티, 배달 등 생활 전반의 다양한 영역에 대해 순차적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