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가 지난 달 23일 출시한 '구운 짜장'은 '구운 양파'에 짜장 맛을 더한 신제품이다.
해태제과는 짜장이 평소 밖에서 가장 많이 찾는 음식 중 하나이며 양파와도 최고의 궁합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구운 스낵은 해태제과가 국내에서 독보적이다. 구운 짜장도 오븐에서 고온으로 데워진 바람이 양파가 배합된 반죽 사이 공기 층을 지나면서 구워내 갓 볶은 것처럼 깔끔하고 향이 깊다. 특히, 구운 과자 특유의 불향이 짜장 맛을 돋보이게 하고 느끼함을 잡아준다. 맛을 좌우하는 짜장 시즈닝은 9.3%로, 비슷한 과자류 중 최고 수준이다.
건강에 좋다는 인식으로 해태 구운 과자는 매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구운 짜장 역시 친숙한 짜장의 특징적인 맛을 담아 그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해태제과는 기대하고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을 이용하는 공통점으로 짜장과 구운과자의 조합이 기대 이상"이라며 "과자를 통해 색다른 짜장의 맛과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