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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5년만의 정권교체

국민의 선택은 윤석열이었다.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헌정사상 최소 득표 차를 기록하며 당선이 확정됐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4시께 98%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48.58%, 1천592만표를 얻어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1%, 1천567만표를 얻었다. 득표차는 0.8%포인트, 25만 표에 불과하다.

개표 중반까지 이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지만 개표율 51% 시점에 윤 후보가 처음으로 역전하면서 0.6~1.0%포인트의 격차를 유지했다.

윤석열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3시 56분 서울 서초구 자택을 나와 지지자들 앞에 섰다. 그는 “밤이 아주 길었다. 여러분들 주무시지도 못하고 이렇게 나와계신 줄 몰랐다. 정말 그동안 응원 감사드린다. 주민 여러분.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차량에 탑승해 당 개표상황실이 차려진 국회 도서관으로 이동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오전 3시 50분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패배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