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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2주째 상승…성동구 0.26%↑

서울 아파트값이 12주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2주 서울의 아파트가격은 전주대비 0.1% 상승했다. 전세가격 상승세 속 매매가격 하락 우려가 점차 줄어들고 선호지역‧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으로, 간헐적 상승거래 발생 후 매도호가가 상향조정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 아파트값 12주째 상승
▲ 서울 아파트값 12주째 상승.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북지역을 보면 성동구(0.26%)는 행당·왕십리‧옥수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15%)는 구의‧광장동 구축 위주로, 동대문구(0.14%)는 전농‧제기‧답십리동 위주로, 서대문구(0.14%)는 남가좌‧북아현동 위주로, 마포구(0.14%)는 용강‧공덕동 주요단지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또 강남지역을 보면 서초구(0.21%)는 반포‧잠원‧서초동 선호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14%)는 역삼‧삼성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송파구(0.11%)는 송파‧문정동 일대 상대적 저가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세도 지난주 0.1%에서 이번주 0.12%로 상승폭이 커졌다. 신축‧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갱신계약이 증가하면서 매물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대기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인근 구축의 경우에도 저가매물이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