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대 미술 작가 4인과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활약하는 이구하작가의 5인전 펼쳐
-구구갤러리 해외 진출 프로젝트
구구갤러리는 해외 특별기획으로 일본 현대미술작가전을 서울 목동 본점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토쿄와 후쿠오카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구갤러리 소속 이구하 작가의 연계로 이루어지는 전시로 일본 현지의 현역 작가 4명과 콜라보 하는 일본 중견작가 5인전이다.
이번 전시회는 사진에서 조각 설치 수묵 회화까지 다양한 일본 현지 작가들의 작품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 작가들의 이력도 다양하고 독특하다.
기하라 고(KIHARA GO)는 서양의 고전기법인 '템페라화'를 바탕으로 판 위에 석고 베이스를 만들고, 금박이나 알루미늄박을 공들여 붙이고 광을 내며, 심플하고 독특한 형태와 팝적인 컬러의 조화가 매력적인 작품을 만든다.
2024 뮤즈 포토그래피 어워드 금상을 수상하기도 한 마사키 토요요시(Masaaki_Toyoyoshi)는 네 번의 눈수술로 시력을 거의 잃은 사진작가이다. 19세기 후반 유럽 상류층에서 유행했던 단안경처럼 마치 흐릿한 흑백 도시를 표현하는 모노클 비젼'MONOCLE VISION'을 선보인다.
야스히로 이시이 (Yasuhiro Ishii)는 1995년 오키나와 현립 예술 대학 제품 디자인과 졸업하였으며, 주로 인형이나 작은 입체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그리움이나 유머가 있는 세계를 집중하며, 감상자가 작품에 대해 액션을 일으켜 작품이 완성된다는 컨셉으로 교감의 예술을 진행하고 있다.
토쿄출신의 서예가인 유즈루(YUZURU)는 마음 속에 스쳐가는 덧없는 감정들을 포착하여 편지형식으로 써내려 가는 방식으로 작업을 한다. 퍼모먼스를 자주 진행하며 2019년 토쿄국립아트센터 다이나믹 현대 예술가 전시회에서 베스트 퍼포먼스 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화가이면서 일본 토쿄와 후쿠오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이구하 작가는 강원대학교 서양화과 졸업후 박수근 미술관 입주작가를 거쳐 2017년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실력파 중견작가이다. 흔적으로 보이는 미완의 시공간의 개념을 “Patina”라는 주제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전시를 주관하는 구구갤러리 구자민대표는 “8.15광복절을 기점으로 역사의식이 화두가 되고 있는 시점에 예술은 좀 더 솔직해야 하고 서로의 경계를 너머 상생의 예술이어야 함을 강조 하고 싶었다. 더욱이 구구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치룬 이구하 작가의 제안으로 처음으로 일본작가들의 작품을 흔쾌히 걸어본다. 일본에서 계속적인 활약을 하는 이작가를 응원할 뿐만 아니라 일본 진출의 기회로 삼아 정진해 보고자 이 전시를 기획했다 ”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9월 4일까지 서울 목동 구구갤러리 (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 에서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로,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구구갤러리 - 구자민 대표 02 2643 9990
gugugallery@naver.com / www.gugugalle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