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4일 반도체주와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262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6.38포인트(1.02%) 오른 2623.2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72포인트(0.22%) 오른 2602.63으로 출발해 장 후반 오름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9억원, 324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외국인은 직전 거래일(11일) 5960억원어치 순매도했으나 이날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은 44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6.4원 오른 1355.9원을 나타냈다.
국내 증시는 반도체주와 금융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을 받는 흐름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주와 인공지능(AI) 관련 섹터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며 "금융주는 미국 JP모건과 웰스파고의 호실적에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으며 삼성전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