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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금융상식 A to Z] 브래킷 크리프

브래킷 크리프(Bracket Creep)란 명목 소득(세전 소득)이 인플레이션 등의 이유로 상승하면서, 세율이 높은 과세 구간으로 진입해 실질 소득이 늘지 않았음에도 세금 부담이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주로 누진세 구조를 가진 소득세 체계에서 발생하며, 실질 구매력은 그대로인데 세 부담이 커지므로 경제적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브래킷 크리프는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근로자의 명목 소득이 인상되었을 때 특히 두드러진다.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임금이 인상되었지만 그만큼 구매력이 증가하지 않은 상황에서 소득세 구간이 변동하지 않으면,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구간으로 소득이 이동하면서 세 부담이 증가하게 된다.

유럽증시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브래킷 크리프 사례들을 정리했다.

▲독일

독일에서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함께 브래킷 크리프 문제가 자주 논의되었다.

소득세 구간 조정이 인플레이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많은 근로자가 높은 세율 구간에 진입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실질 소득 감소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었다. 독일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득세 과세 구간을 주기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시행했다.

▲호주

호주 또한 브래킷 크리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나라 중 하나다.

인플레이션과 함께 명목 소득이 증가하면서 낮은 세율 구간에 있던 근로자들이 점차 높은 세율 구간으로 진입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호주 정부는 일정 기간마다 세율 구간을 조정하거나, 저소득층에 대한 세금 공제를 제공하는 등의 방식으로 브래킷 크리프의 영향을 완화하고자 했다.

▲미국

미국은 브래킷 크리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플레이션에 따라 소득세 과세 구간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체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경우, 소득세 구간이 함께 상향 조정되어 브래킷 크리프 현상을 완화하고 있다.

[Source: Conversation with chat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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