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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차이나텔레콤의 사업부 단속 강화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가 차이나 텔레콤의 미국 사업부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 소식통은 미국 상무부가 미국 클라우드 및 인터넷 비즈니스를 통해 미국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를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로 중국 통신의 미국 사업부를 더욱 단속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17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 통신 아메리카가 미국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 진출하면 미국 국가 안보 위험이 있다는 예비 판단을 내리고 대응할 수 있는 기간을 30일로 줬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2021년, 연방통신위원회는 국가 안보 문제를 이유로 차이나 텔레콤 아메리카의 미국 내 영업 허가를 취소했다.

워싱턴에서는 미국 통신사에 침투하여 미국 통화에 대한 데이터를 훔치려는 중국의 노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상원의원들은 이번 공격이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통신 해킹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국
[AP/연합뉴스 제공]

로이터 통신은 지난 6월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클라우드 및 인터넷 사업과 관련하여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유니콤을 조사하고 있다고 처음 보도했다.

지난 6월, FCC는 중국의 인터넷 트래픽 전환 능력에 대한 미국 관리들의 우려에 직면하여 네트워크의 인터넷 라우팅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제안을 추진했다.

예를 들어, 중국 기업들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국 내 인터넷 트래픽을 도매로 라우팅하는 등 미국 내 입지가 여전히 작다. 이를 통해 FCC가 미국 내 전화 및 소매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금지한 이후에도 미국인의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다.

국경 게이트웨이 프로토콜(BGP)은 인터넷의 글로벌 정보 라우팅 시스템의 핵심이다.

FCC는 중국 통신이 BGP 취약점을 사용하여 "최소 6번 이상 미국 인터넷 트래픽을 잘못 라우팅했다"라고 밝혔다.

2022년 FCC는 차이나 유니콤 아메리카의 미국 내 사업 허가를 취소했다.

2019년 FCC는 차이나 모바일의 미국 통신 서비스 제공 입찰을 거부했다.

제프리 스타크스 FCC 위원은 2022년에 중국 통신사들이 취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비자들에게 데이터 센터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다"며 경각심을 불러일으켰고, 센터가 제기하는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