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의 4분기 수익이 목요일 AI 수요 급증으로 58%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애플과 엔비디아를 고객으로 둔 TSMC는 AI를 향한 메가트렌드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13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TSMC는 중국에 대한 미국 정부의 기술 제한과 광범위한 수입 관세를 위협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역풍에 직면해 있다.
22명의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LSEG 스마트에스티테이트에 따르면 TSMC는 12월 31일로 마감된 분기에 3779억5000만 대만달러(114억1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추정치는 일관되게 정확한 애널리스트의 예측에 더 큰 가중치를 부여한다.
이 추정치는 2023년 4분기 순이익 2,387억 대만달러와 비교된다.
TSMC는 지난주 대만 달러 기준으로 4분기 매출이 증가하여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목요일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미국 달러로 수익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Arete 리서치의 공동 설립자이자 수석 애널리스트인 브렛 심슨은 올해는 TSMC의 성장이 주로 AI 고객에 의해 주도되는 또 다른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의 관점에서 볼 때 애리조나에 있는 새로운 팹 클러스터가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외국인 직접 투자 프로젝트인 점을 고려할 때 TSMC가 새 행정부와 좋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라고 덧붙였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의 3개 공장에 65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해외 신규 공장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생산은 대만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푸본 파이낸셜의 증권 투자 부문 회장인 에드워드 첸은 애리조나 팹의 진전과 수율, 즉 사용 가능한 칩의 비율이 회사에게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할 관세가 수요에 미칠 영향은 아직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TSMC는 실적 발표에서 생산 확대를 위해 계획된 자본 지출을 포함하여 이번 분기 및 연간 전망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지난 10월의 마지막 실적 발표에서 TSMC는 2025년에 자본 지출이 작년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