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지능 스타트업 퍼플렉시티는 23일(현지 시각) 경쟁사 오픈AI의 챗GPT와 애플의 시리(Siri) 및 아마존의 알렉사와 같은 기존 비서를 상대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기기용 에이전트 기반 어시스턴트를 출시했다.
2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제프 베조스가 후원하는 퍼플렉시티는 퍼플렉시티 어시스턴트가 저녁 식사 예약, 앱에서 차량 호출, 알림 설정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구글 Play 스토어에서 15개 언어로 제공된다.
퍼플렉시티의 대변인은 “iOS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애플이 적절한 권한을 부여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는 지난 주 웹 플랫폼에서 챗GPT 팀 및 프로 가입자를 대상으로 작업(Tasks)라는 유사한 도구를 출시했다.
거대 기술 기업인 아마존과 애플도 더 발전된 버전의 비서를 개발 중이다.
작년에 애플은 음성 비서인 시리(Siri)에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통합했으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의 허가를 받아 챗GPT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입했다.
한편 아마존의 CEO인 앤디 재시는 12월에 음성 비서인 알렉사의 새로운 버전이 곧 출시될 예정이며 “앞으로 몇 달 안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